JAZZ 만화, TAKE FIVE / 유상진 / 학산문화사 / 주의! 내용까발림포함

놀랍게도, JAZZ 만화(세상에,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본, 일단 ‘음악’을 다루고 있는 BECK과 비교가 됐다.

BECK이 락에 대해 역사나 기법에 모르더라도 꽤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반면, TAKE FIVE는 갑자기 영어로 된 전문용어를 들이밀고, 그런가 하면 별 내용 없는 개그용 SD 그림체가 잔뜩 나온다. SD 캐릭터가 가 귀여운가 하면 그냥 평범한 정도… 전문용어가 나오는 부분은(그냥 영단어지만…) JAZZ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런가보다’란 반응보단 ‘뭔 소리야’이런 반응이 나오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느낌.

BECK의 아류를 바라는건 아니다. 그러나… ‘이건 뭔가 아닌데!’란 생각이 머릴 지배한다. 이사장 겸 교장(우리나라 교육법상 이사장은 교장을 겸임할 수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이 등장해 진행되는 장면은 너무 작위적이고(그것도 여러번), 장르가 개그인지 소위 말하는 전문소재를 가진 성장물인지 알 수가 없다. 일단 후자인듯 하고, 그러길 원한다.

그림체나 캐릭터는 마음에 든다. 윤소리나 권인영… 근데 정상적으로 나올 때보다 SD로 나오는게 더 많아서 SD를 싫어하는(펜시 …!) 나로서는 꽤나 거북했을 뿐더러 개그랍시고 나온게 그렇게 웃기지 않았다. 어쨌든 정상적으로 나올 때는 전부 스크랩 뜨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여자캐릭터들.

그냥 부담없이, 어께에 힘을 빼고 진지한 성장물을 그려도(…말이 안되나? 힘 빼고 진지한 그림 그린다는게..) 근사한 만화가 될거 같은데… SD 장면 좀 줄여주세요!

아직 3권까지이고(책이 얇아서 다른 책 2권 정도. 하지만 돈 아깝진 않더라), 평을 나쁘게 적어놨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의 만화가 되려다 말다 하는 약올리는 짓이 괘씸해서 쓴 소리 좀 했다.

★★★ + ☆ 개인적인 기대
—-
작가 후기에서 작가 유상진 씨가 얼마나 악전고투 중인가를 보고선

★★★★
…젠장 T_T
—-
이 글은 찌질이닷넷(http://jellypo.i-i.st/phpBB2/ ) 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찌질이닷넷은 장사 접어서 접속 안됩니다.

현란무도제, 에스텔의 가족

…으로 추정.

9화중에서 캐비넷에 붙어있는 사진을 잘 보면

아마 오른쪽 사진은 어린 에스텔과 어머니(백 몇년전 사진일듯 …)
왼쪽 사진은 아마 언니와 동생쯤 되는 모양. 친구일까?

내 멋대로 가정 1.
네이벌 위치는 성인이 되면 머리에 쓰는 …걸 쓴다

내 멋대로 가정 2.
위성 두개인 행성에서 왔다(…)

…실은 이 장면, 옷 갈아입는 장면이라 음흉한 목적으로 보다가 몇 프레임 안 나오는 내용을 잡아냈다. 아 뿌듯해.

홀리랜드 7권 감상

명작 반열에 올렸음을 선포합니다.

두말할 필요없다…

—-
이 만화를 보고 있으면 초반 격투기 교본 같은 자세한 설명, 어눌한 그림체로 인해 현실감이 매우높아졌다. 의도한건지 안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저 또래 소년(청년)들의 고뇌와 갈등, 힘겨루기를 통한 서열 세우기 같은 모습도 잘 반영되어있어서 ‘나도 유우처럼 스트레이트 연습 5000번 하면 쎄질지도!’란 착각을 잠깐잠깐 품게 할 정도.

7권에서 마사키의 약한 모습(틱틱 투덜거린다든가)하는 걸 보면 내 학창시절에 공부 잘하던 애들을 전혀 다른 인간 보듯 하다가 결국 나도 성적 좋게 됐을 때 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보는 눈이 바뀌던…게 생각나서 정말 공감이 많이 갔다.

아아 …..정말 최고다. 이 만화 결말이 궁금하다. 지금 노선을 그대로 이끌어가서 훌륭한 결말을 맺을 것인가, 삐끗 미끄러져 에스컬레이터 액션이 될 것인가.

사고 싶은 만화책

여러가지 이유로 보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못 본 책 제목 나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박흥용 글,그림 / 바다출판사 펴냄 / 2002년 04월
– 자잘하게 여러권 사고 3-4만원 내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렇게 두꺼운 책은 왠지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단순한 기분 문제로 여태 못 샀는데… 5월중엔 사러 가야겠다.

내 파란 세이버 / 박흥용 글,그림 / 대원씨아이 펴냄 / 2001년 03월
– 절판… T_T

남자이야기 / 좌백 글 / 권가야 그림 / 서울문화사 펴냄 / 2002년 08월
– 제대로 완결된 이야기가 아니라서 아쉽다. 작품 자체는 엄청나게 재미있지만 연재가 느리거나 미완이란 느낌이 나는 완결은 보면 괜히 작가에게 화가 나므로 안 사게 되던..

해와 달 / 권가야 글,그림 / 시공사 펴냄 / 2001년 11월
– 위와 같은 이유로. 그러나 3권 샀다… 앞에 채워야지 -_-

인터넷 전염병, ‘펌글’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 자세한 도표를 제시하며 이렇게 된다며 ‘통신업계 종사자의 폭로’ 식으로 쓴 글이 마구 돌았던 적이 있다. 척 보기에도 터무니 없는 가격이었는데 사람들은 그걸 믿고 이곳저곳에 뿌리고 다녀서 옆에서 보기에 어처구니 없었던 적이 있었다.

종량제 시행 하려는 통신사의 움직임 자체는 사실이지만 KT나 하나로에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한 적은 아직 없다. 그런 진위여부를 확인조차 안하고 마구 휘둘리는 사람들은 주관도 없이 사나보다.

—-
그리고 번역체 문장을 그대로 가져다가 트랙백하는 사람. 이건 어떻게 고칠 수도 없다. 근본부터 잘못되어있어서… 예를 들어

‘윈도우 설치 후 가장 먼저 설치하는 10개의 프로그램’ 은
‘윈도우 설치 후 가장 먼저 설치하는 프로그램 10개’가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나의 방’은 ‘내 방’
‘저의 방’은 ‘제 방’

일어식 혹은 영어 번역 문장은 좀 안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생활정보(?)

콜럼버스보다 먼저 신대륙 발견한 사람
http://www.skyyou.com/tt/index.php?pl=24

휴대전화 통화 후에는 종료버튼을 꼭 누르자!
– 종료버튼을 안 누르면 10초 정도 신호를 기다리다가 끊기므로 전화요금이 더 나간다는 이야기. 글쎄 요즘도 그러려나?

조폭선생님

우리나라 영화판에서 조직폭력배 유행이 지나고서야 우리나라에 나오기 시작한 만화. 최근 애니메이션이 완결됐다.

업계에서 쓰는 단어 사용이나 약간 맛이 간 특이한 여주인공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렇게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다. 연애에 둔감한 점도 너무나 전형적이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무가치하다는건 아니다. 가끔 어께에 힘을 뺀 이런 만화도 있어야 세상이 살만한거 아닌가. 맨날 상냥한 나 같은 만화만 보고 있으면 머리가 터져버릴지도.

어쨌든 여주인공이 귀여우니 용서해주자.

조폭 선생님(원제 ごくせん)
모리모토 코즈에코 글,그림 / 대원씨아이 펴냄 / 2004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