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4년 12월

  • 여기는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적으려 했는데 더 잘 쓴 글들이 많아서 안 쓴다. 2020년 1월 15일 추가: 샘 레이미 버전이 가장 잘 만들었지 않나… 싶음. 게다가 이런 식으로 히어로 영화 만들기 시작한 것도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아닌가?

  • 보통 사람들

    영화계의 거장 조지 로메로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FILM 2.0 기사에서 인용) “그들은 서로에게 가닿지 않으려고 할 뿐만 아니라 구원이나 공존을 위한 길을 찾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저 악마가 야단법석을 떨게 놔둔다.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 군대 내무실에서조차 그렇다. 우린 같은 민족, 비슷한 연령임에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중대-자기 소대-자기 분대-자신에게 손해되는 일이면 이기적이고 배타적이 되고 만다. 20대…

  • 드라마 이야기

    본의 아니게 드라마를 많이 보고있다. 근데 옛날에 비해서 괜찮은 작품은 없지 않은가 싶다. MBC가 ‘드라마왕국’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였던 적이 있다. 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 아들과 딸 등의 드라마를 선보일 때로 기억하는데. 이때는 우리 온 가족이 다 드라마를 보던 시절… 다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서울의 달은 메인테마곡을 아직도 기억할 정도로 인상깊다. 요즘은 무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