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나오면 하는 것

2005년을 군대에서 꽉 채워서 보냈다. 이젠 집에서 컴퓨터를 할 때 뭘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이런 젠장!

1. 게임방 자리잡기
– 이 동네(천도리)엔 게임방이 두 개 있다. 목욕탕은 하나 있던가 없던가… 작은 동네에 더 있어봤자 망할게 뻔하니까. 이 두 개의 게임방은 시장의 수요에 맞춘 적정한 수인듯 하다.
30000-35000원에 다음날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 윈도 설정 고치기
– 윈도 설정(자잘한 데스크 실행 프로그램 종료)를 윈도 기본 테마로 고치고 효과도 없애는 등 시스템 자원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게임방 PC 사양이 상당히 높긴 하지만 내가 너무 오래 저사양 컴퓨터를 써서 습관이 된듯 하다. 그러나 요즘들어 이런 최적화는 잘 안하는 편.

3. 프로그램 설치
–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절대로 못 쓴다. 왜이렇게 구린건지. FireFox 최신버전을 확인하고 설치, x-irc를 설치해서 채널에 입실하고 난 뒤에 윈도 업데이트 등을 한다.
– FireFox 북마크를 내 홈페이지 계정에 올려놨는데 그걸 받아서 ‘순례’를 시작한다. 북마크 해둔 사이트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는게 정말 아쉽다.
– 설치하는 프로그램은 FireFox, X-irc, EditPlus2, pruna, FlashFXP
– 울펜슈타인ET도 깐다.

4. 서핑
– 울펜ET를 깔긴 하지만 솔직히 오랜만에 하면 설정이나 손에 맞지 않는 PC 등으로 인해 제대로 못해서 계속 죽기만 한다. 한 30분 하다가 열받아서 그냥 서핑을 한다.
– FireFox 확장기능을 설치하고, 좀 전에 가본 사이트 또 가보고 하는 삽질을 한다.
–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새로 나온 것을 확인하고 이것저것 불법적으로(…) 본다. 만화책 같은 경우는 ‘샀지만’ 집에 있어서 못 보고 있다. 억울해 죽겠어.

…진짜 이정도 한다. 사실 할 게 없는데 부대에 있을 때는 너무 나오고 싶고.

밥? 그런거 안 먹는다 -_-

이제 정확히 26주 남았다!

파이어 엠블렘 – 열화의 검 –

GBA로 나온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를 해보았습니다.

별 생각 없이 게임만 하면 맹숭맹숭하지만 각 캐릭터간 인간관계나 설정을 파고 들어서 하면 재미있습니다. 게임 시스템 자체가 속도감있게 진행할 수 있어서 쾌적하기도 하고. …비슷한 시기에 샤이닝포스를 같이 하자니 너무 갑갑해서 못하겠더군요.

지원회화나 구출… 등 자잘한 조작을 무시하고 게임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게임의 재미를 한 10% 정도도 못 느낄겁니다.

사족: 영문판 열화의 검에선 블레이드 로드로 전직한 린이 솔카티로 적을 공격할 때 솔카티 전용 공격모션이 나옵니다. …너무 멋지군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