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고 처리 이야기

교통사고 2일째

1. 사고나면 현장 사진 찍고 병원 바로 가자
사고가 나면 바로 진단을 받을 것. 악질 가해자와 보험사는 대인 접수를 일부러 늦춰 일주일 뒤 정도에 연락한다고.
그리고나서 피해자의 부상에 대해 일주일간 다른 일하다가 다쳐서 그렇게 된 것 아니냐고 하면서 보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증인 연락처도 여럿 확보할 것.

– 교통사고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음. 의료보험이 없으면 치료비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 고의성의 없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할 수 있다고 함.

– 선량한 시민이면 다친건 자기면서 가해자한테 미안한 마음에(돈이 많이 나가니까) + 비용의 부담으로(못 받게 되면 뒤집어 쓰는거니까) 치료를 늦추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고 함.

2. 경찰서 사고 접수
사고가 난 지역의 경찰서 교통조사과로 가야 함.
112로 전화하면 해당 경찰서 교통과 대표 번호를 알려주는데 통화하기가 매우 힘들다.
나는 120 등에 전화해서 다른 번호 알려달라고 했음.
경찰청 교통 관련 민원실에 연결해줬는데 거기서 다시 사고 난 지역 경찰서 교통조사과 번호를 알려줘서 전화 연결.

전화로 하는 사고 접수는 약식이라 정식 접수는 직접 방문해서 진술서를 작성 해야 함.

진술서 작성은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의 3시간 가량 걸렸음.
본인이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담당 조사관이 필요한 것을 확인하면서 작성함.
사고 당하고 보면 경황이 없어 사고 당시 기억이 안나는데 조사관은 교통사고만 1년 내내 조사하므로 당시 교통 흐름, 주변 상황을 확인하면서 진술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떠오르게 유도하여 작성함.
나 같은 경우 정차해있는 차가 있었는데, 이 차가 주차해 있었는지 아니었는지를 내가 이야기를 안했음. 내 사건에서 이 차가 주차했으면 가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이동한 것에 대한 원인을 제공하게 된 것. 조사관이 언급하지 않았으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텐데…. 물론 그 차는 이동 중인 차이고 내가 지나가느라 정차했던 차량이었음. 사고 이후 우회전해서 제 갈길 갔음.

나야 협조적이고 속이고 자시고 할게 없어서 금방 끝났는데, 옆자리 조사관이 담당한 사건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진술을 함. 조사관 듣고 있다가 한 사람 내보내더니 남은 아저씨더러 지금 거짓말 하고 계신거 같다고, 자기가 사건만 1년에 수십건을 처리하는데 도로 폭이랑 진술 좀 들어보면 대충 알 수 있다고 이러저러해서 이런거 아니냐고 하니까 남아 있던 아저씨 대답 못함. 솔로몬 같았음.

조사관이 작성한 진술서를 출력해주면 그 내용이 자신이 진술한 것과 틀림이 없는지 확인하고 수정할 점이 있으면 수정 후 위 내용이 이상 없음을 확인. 제출하면 된다.

오늘 가서 보니까 교통 조사과 경찰분들 정말 격무에 시달리시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12시 지나서 식사해야 할 시간에 나 있으니까 10분만 기다리라고, 식사하고 오시겠다고 하는데 너무 죄송스러웠다. 식사하시고 바로 조사하시고… 이번 정권 들어 출세를 노리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경찰이 욕을 먹는데 교통 경찰이나 강력사건 등에서 고생하시는 경찰분이 많다는걸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경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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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3일째
어라? 양 팔 근육통이 더 심해졌다. 의자에 앉을 때 몸무게 지탱하면서 앉으려 할 때 힘주기 힘들 정도.
왼발 넷째 발가락 아픈 것도 발견. 가만히 있을 때는 안 아픈데 누르면 아프다…

움직이기 힘들어 집에서 누워있다가 아무래도 물리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병원 갈 준비를 하니 2시.
처음 진단 받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아 홈페이지에서 진료 시간 확인해보니 3시까지 진료를 한다고 한다.
이게 3시까지 접수한 사람을 진료해준다는 것인지 진료가 3시에 완전히 끝난다는 것인지 몰라 전화를 했더니 진료가 3시에 마감이 된다는 것이었다.
12시까지 예약을 해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토요일, 일요일 내내 아픈 채로 있어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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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4일째
왼쪽 넷째 발가락이 가만히 있어도 얼얼하다.
일요일이라 마땅히 처치를 못하고 있음.
자전거는 폐차 이야기가 나왔다.

인생 최초 교통사고. 외제차에 치이다.

출근하던 도중 횡단보도에서 느릿느릿 나오는 차량 발견.
가해 차량 운전자가 날 발견한 것을 보고 횡단하기 위해 진출, 그런데 차량을 멈출 생각을 않고, 되려 속도를 내서 나온다?

쿵 하고 넘어짐. 양 팔꿈치와 오른쪽 무릎에 상처를 입었고, 자전거는 양쪽 플레이트가 깨짐. 앞 브레이크가 좌측으로 돌아감.
다른 부분은 더 봐야겠다.

내가 가해 운전자에게 지적하고 싶은 점은

1. 우선순위, 횡단보도에 진입한 내가 우선 아니었나. 내가 멈출줄 알았단다. -_- 나는 당연히 내가 우선이고, 대로가 파란색 신호라 우회전이 어려우니 멈출 것으로 생각했고(실제로도 가해차량은 감속하고 있었다. 감속하다 말고 다시 가속.)
2. 중앙선 침밤. 당시 가해차량은 중앙 실선을 넘어 우회전을 시도하고 있었다.

112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얼마 안 다친데다, 회사 늦을 까 그냥 와버렸다.
가해자 연락처와 증인 두 명의 연락처를 받았고, CCTV 있는 곳이었다니 부인은 못하겠지만.

사고 처리는 아무리 경미하다 해도 꼭 112 불러서 할 것.


P.S. 아뿔싸!!!
병원 가자고 했을 때 곱게 따라 갈걸 그랬다. …더 이상 아우디 A6를 탈 기회가 없을거 같아
...
아이고 아이고

팔당 다녀오다.

한강 자전거 도로가 팔당까지 연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한 번 가보기로 마음 먹었지만 혼자 거기까지 가기 뭐해서 미루고만 있었다.
그러던 중 삐랑뚱땅 님이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내 마음속의 미니벨로 서울 지역
뚝섬유원지 소모임에서 팔당까지 가는 라이딩이 있다고 해서 뚝섬근처에 살지도 않고 미니벨로도 아니지만 겉절이로 참석.

…라이딩만 열심히 하느라 사진은 얼마 없습니다.

도로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아스팔트보다 더 좋다는 아스콘 같은데…

겨울-봄 해빙 되면서 자전거 도로 사방이 깨져나가 울퉁불퉁하게 되어버린 양재천 자전거 도로에 비하면 여긴 자전거 고속도로!!

업힐이 한 번 있고 그 이후로 계속 평지라 쉽게 다녀올만한 코스로 생각됨. 마침 바람도 많이 안 불어 좋았다.

청바지 입고 타니 땀차고 불편하다. 뭣보다 안장 닿는 부분이 헤져서 못 입게 된다는게 문제. -_-
패드 들어간 자전거용 바지가 있긴 한데 이건 민망해서 잘 안 입게 된다. 뭔가 자전거용 바지를 장만 해야겠다.

점심을 바지락 칼국수집 ‘산마루’에서 했다. 맛은 그냥저냥 이었다는게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

사실 여긴 인라인 도로입니다. 자전거 도로는 왼쪽 바깥쪽.
여전히 인라인 도로입니다. 이 사진에선 자전거 도로가 오른쪽 바깥쪽.
집에 가던 중 찍은 사진.

엉덩이가 아프고 피곤해서 잠실철교에서 이탈해 집으로 돌아왔음.

자전거 종류도 다르고 지역도 다른데 환영해주신 뚝섬유원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종종 인사드리겠습니다.

뚝섬유원지랑 잠실 한강공원쪽은 어린이 날을 맞은 어린이, 부모님들로 인산인해. 자전거 통행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평소 같이 시간 보내기 힘든 가족들이 모여 신나게 부모님과 노는 어린이들을 보니 기분은 좋았음.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

제목이 좀 낚시 스럽나요? 방법 자체는 매우 간단하니 링크로 대체합니다.
Window Live 사진갤러리로 파노라마 만드는 방법

1.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때 각 사진이 어느정도 곂치는 부분이 있어야 하고,
2. 렌즈 굴곡 등에 의해 위아래가 잘려나가니까 아예 사진을 세로로 찍어서(그만큼 더 많은 사진을 찍어야 함)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면 좀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함.

예전에 찍어둔  사진으로 파노라마 사진 만들어봤는데 재미가 쏠쏠하다.[#M_파노라마 사진 보기(스크롤압박)|접기|
_M#]

픽시마이스터 FIXIEMEISTER

티스토리 초대해주신 두목 님께 감사드리며 첫 포스팅을 바칩니다.

픽시마이스터 FIXIEMEISTER
2010년 4월 17일 오픈 파티
[#M_2010년 4월 17일 오픈파티 사진 |접기|_M#]

매일 출근하는 길목에 새로 생긴 자전거 샵. 픽시 마이스터.


픽시/싱글기어 자전거 전문.


로드 사이클 취급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지만 내가 매출을 많이 올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로 구경만 하게 될테니 …지금도
가서 보고 있으면 황홀함.


놀랍게도 같이 자전거 타던 자해공갈 님이 스탭으로 있어서 가다가 눈 마주치면(일하는 중에 가면 방해되니까 될 수 있으면 용무 없이
간 가려 하고 있는 중) 들러 자전거 보며 침 흘리다 돌아온다.



JAMIS
플립플랍 리어휠. 프리휠과 고정기어를 선택할 수 있음.

그 중에 마음에 드는건 물론 가장 비싼 모델이지만 재정상태에서 구매 가장 가능성이 높은건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의 모델.
대량으로 나오다보니 조립으로 구성하는 가격보다 훨씬 싸게 나왔다고 한다.

가서 구경하는 와중에 팔려나가는 가장 잘 나가는 모델.

…이거 사서 타고 나가면 같은거 타고 다니는 사람 만날까봐 구매의욕이 약간 낮아지고 있음. ^^;

[#M_현재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자전거 사진 모음 (팔려서 없을 수도 있음)|접기|

코스타 브레이크 사용 모델이라고 함.
_M#]

픽시 마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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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48-15 다남빌딩 1층

02-6084-4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