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온라인 서점을 리브로를 이용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점에서 만화 전문 코너 ‘코믹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코믹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운영자들의 성실한 태도가 좋았거든요.
리브로를 가면 다른 온라인 서점과 다르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상품을 팔기 위해 혈안이 되어 책 이외에 화장품이나 기타 쓸데없는 메뉴를 확장하는 다른 서점과 달리 정보매체만 취급한다는거 – 책, 음반, DVD -. 서점이랑 쇼핑몰이랑 다르잖아요. 전문성 면에서…
게다가 독자들의 커뮤니티를 상당히 중시해서 회원들이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서평 올리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주는 등 상당히 신경써서 운영하는 멋진 곳입니다. 다른 곳도 그런듯 합니다만…
마일리지를 어느정도 모아야 쓸 수 있거나 현재 가격에 대한 마일리지는 다음 구입 때 쓸 수 있다는 마일리지 사용에 제한이 있는 다른 서점과 달리 리브로는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입해서 뭐 물건 사면서 마일리지를 지금 사는 물건에 적용해서 정가-할인가+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거죠.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편리하고 했는데… 이번에 홈페이지 개편하면서 불편하게 바뀐대다가 버그 및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도 있는듯 하고(검색에서 그냥 엔터로 검색이 안되고 옆에 검색 버튼을 눌러줘야함). 할인가격이 다른 서점에 비해 비싸군요. 아무리 마일리지를 바로 쓸 수 있다고 해도.
게다가 고질적으로 배송이 늦습니다. 만화 같은 경우 ‘어시스턴트를 고용해서 한 장 한 장 그려서 책을 만든 뒤에 보내준다.’라는 농담도 한다니까요.
4만원 이상 사면 2천원 적립해주는 곳도 있고… 음. 충성도 때문에 지금까지 못 옮겼는데 이번엔 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yes24나 morning365 같은 곳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다꼬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