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4년 05월

만화책 뿐만이 아니라 DVD에도 적용되는거 같습니다만… 일단 아주 유명한 메이져엔 돈 안들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액션, 소년지에 실리는 만화라면 일단 열외입니다. 일부 예외가 있습니다만 그것도 원래 초창기엔 인기 없던 작품들. 베르세르크나 무한의 주인 초창기엔 고만고만했었죠 아마? 지뢰진도 그랬고(아닌가 …..) 러브히나류 할렘물도 안 삽니다. 생각없이 돈 벌이용으로 그린 만화라고 판단되면 안 사고. 보고서 생각해볼 무언가가 있는거 위주로 삽니다.…

평소 수업시간이 1시인데 분반 때문에 시험을 아침 10시에 다 같이 보기로 한걸 잊고 여유만만하게 12시 30분에 학교를 감.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 뭔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망연자실 1분여 서 있다가 그때 생각이 나다니… 담당 교수님은 출장가셨고, 담당 교수님을 담당(?)하는 교수님께 찾아갔더니 퇴근하고 안 계심 …사나이 한 방 인생…… 기말로 승부다!

단순 성애물로 비춰질 수도 있는 만화… 분명 성애장면이 많고, 흥행을 위해 넣었다는 혐의를 벗어날 수는 없지만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감정표현을 보고 있으면 꽤 괜찮은 작품이다. 남자 취향인 만화인데, 작가가 여자란 점이 특이하달까… 그래서 그런지 섬세하게 잘 표현되어진 부분도 있다. 마리코와 사에와 헤어지고 난 뒤의 이야기는 좀 이상하긴 하지만 결말은 깔끔하게 잘 지어졌다.

솔직히 이 만화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건지 12권 내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인간에 대한 혐오와 절망만이 느껴진다…. 작가는 덤덤하게 중립적 입장에서 이야기를 그린듯 하지만. 전 세계인의 상상화를 모아서 분석해보니 비슷한 형상을 가진 생물(?)을 그렸다는 조사가 있었다. 인간 잠재의식은 문화와 민족을 넘어서 비슷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대표적인게 ‘용’이나 도깨비 등이다. 드래곤 드림에서 드래곤은 스스로 영혼을…

인간애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찡해지면서 괜히 코 끝이 시큰해지는게… 무조건적인 사랑만큼 멋진게 어디있을까. 연애는 이기적이지만 박애는 조건없는 사랑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GNU선언문도 박애정신에 연결된다고 믿는다. 자연 재난 앞에 인간은 무력해지지만 동시에 솔직해진다. 추하게 자기가 살겠다고 남을 못 본채 혼자 도망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걸 비난할 수는 없고…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일반적으로 왕따 당하는 학생은 학교를 빠지진 않는다. 어쨌든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은 아니어도 학교는 성실히 다니는 부류니까. 그래서 그 학교에서 피할 수 없는 괴롭힘에 대해 괴로워한다. 군대에서 괴롭힘도 마찬가지고… 극단적인 경우에 상대를 부숴버리거나 자기가 도피를 해버리는 수를 찾는다. 뭐, 평소 얌전하던 애가 반 친구를 칼로 찔러서 보니까 왕따 상대를 찔렀다는 뉴스가 꽤 있었고… 왕따로 인한 가출이나…

웹에서 한글로 된 게임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 있다면 그 양은? 효용성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컴퓨터/비디오 게임 정보, 리뷰, 공략은 너무나도 적다. 있다 하더라도 얼마 되지도 않는 정보를 폐쇄적으로 운영해서 정보가 이용되질 못하고 있다. 기껏해야 각 사이트별로 천명 정도가 그 혜택을 받지 않을까. 레퍼런스류 문서도 한글화만 되었다 하면 회원가입해야 열람할 수 있거나 받을 수…

오래된 개그. 그레이스>어디서 네 용서를 구글하고 있는 거냐 지금 그레이스>나에게 자비를 구글하지 말아라 § 그레이스님이 구글 끓였으면 까스불을 꺼야지! § 그레이스님이 한 구글 빛낸 사람들 그 외 31 별의카비 Ruritania>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천리안 cscw 대화실에서 오간 대화입니다.

특정 매체에 대한 감상이 아니므로 일상으로 분류됩니다. 안노 모요코가 유명한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러브마스터X 이거 하나만큼은 꼭 보고 싶다. 그런데, 2002년부터 구하러 돌아다녔건만 결국 못 구한 책. 구하기 힘들다던 호박과 마요네즈도 샀건만… 시공사! 재판을 해주세요! T_T …스캔본의 순기능이 절판된 오래된 만화를 볼 수 있다는건데… 장점보단 단점이 너무 커서 지지할 수는 없고. 혹시 인터넷에서 돈 주고 보는…

물론 우리나라엔 아직 안 나왔습니다.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4권 완결이라 카더군요. 확인해보진 않았으니 누군가 일본쪽 웹 문고에서 확인을 해주세요. 흑흑 왠지 러브 코메디가 되려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