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정보 사이트 비교

아래 트윗을 보고 몇 가지 검색하다 생각 정리할 겸 글을 씀.

  1. 지금은 서비스 종료한 ‘네이버 통합계좌조회‘. 종료 직전 시점엔 거의 대부분 금융회사의 계좌와 거래정보를 가져와 ‘네이버 가계부‘ (가계부는 지금도 서비스 중)로 저장 가능해서 매우 편리했다. 지원 안되는 보험회사 하나만 업데이트하면 자산 현황 확인이 가능했으니까.
  2. 문제는 통합계좌조회 서비스 종료가 되면서부터(대체 왜?). 실제 결제 승인되어 출금일이 다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무통장 입금, 주식거래, 펀드, 보험, 핸드폰 결제(핸드폰 요금에 합산 청구 되는데, 핸드폰 요금을 다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출금까지 두달여의 시간차가 생긴다)… 그리고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사이트별로 설치 / 실행 해야 하는 ActiveX, 메뉴 이동이나 조회할 때마다 본인인증… 최근 몇 년간은 가계부 쓰기를 포기했었다.
  3. 요즘은 한 달에 한 번 계좌 통합조회서비스에서 계좌 잔금을 조회하고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입력해 자산 증감만을 기록하고 있다.
    1.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주식 20분 지연 시세 불러들이기가 가능해서 대략적인 주식계좌 합산한 자산 정보를 유지 중.
  4. 혼자 사용하는 금전 입출이면 그나마 나은데, ‘가계’. 가족들의 비용까지 기록할 방법이 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핀테크 아닐까?

지금과 같이, 가계부 작성에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현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2017년 6월 현재 한국 금융회사에서 주장하는 핀테크란,

  1. 지점 축소 ( 한국 씨티은행 지점 대폭 축소에 대한 기사)
  2. 간편 송금(모바일 앱만 가능)
  3. 온라인 대부업 정도 (…)

영미권은 Open Financial Exchange(위키백과)란 포멧을 개발해서 개인자산관리 소프트웨어에서 금융정보를 입출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양이지만, 참여 업체 수 등을 봤을 때 얘네도 크게 활성화 되어 있는거 같진 않다.

국내외 포탈과 검색엔진 사이트에서 금융 정보만 따로 떼어내 서비스 중인데,

네이버 금융: 증시, 펀드, 주요 지표 정보만 있다. 이게 증권 TV 홈페이지인지 포털의 금융 페이지인지 의문이 들 정도.

다음 금융: 네이버랑 비슷하나, 보험과 카드 살펴볼 수 있는 메뉴가 있다. 그리고 ‘금융’ 바로 옆에 ‘부동산’, ‘자동차’ 링크가 있다. ‘자산’과 관련 있는 것을 묶어놓는 센스가 돋보인다 네이버는 부동산이 있음에도 금융과 연관지어 놓지 않았다(심지어 자동차는 쇼핑 카테고리 밑에 있다).

모네타, 팍스넷: 아… 힙하지 못해…!!

외국계 사이트

야후 파이낸스: 역사와 전통의 야후 파이낸스. 채권 트레이더 들이 야후 메신저로 거래한다는 기사(2016년 8월까지… 요즘은 모르겠다. 야후 메신저 서비스 종료한다고 어디로 가야 하냐고 난리 났었음.)가 있다. 개인 금융, 은퇴 설계 등등.

구글 파이낸스: 글 작성 당시 스크리너가 제대로 동작 않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금융 관련 메뉴가 없다. 그냥 종목/원자재/지표 조회와 뉴스 보는 용도..?

MSN Money: MS Money란 개인자산관리 소프트웨어…의 이름만 딴 것으로 보인다. 야후 파이낸스랑 비슷한데, 인상적인 것은 언어를 한국어 선택시 ‘주택 담보대출 계산’ 메뉴가 생긴다(물론 현지화 되지 않는 투자, 모기지 등의 메뉴가 많이 사라진다). 한국에서 사용하기엔 기능이 제한적.

  1. 복식부기 가계부가 되면서
  2. 은행, 주식, 펀드 정보를 각 계좌에서 불러들이기 가능

이게 개인적인 희망사항인데,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만들기 힘들듯.


게시됨

카테고리

,

작성자

태그: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