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5 국민연금은 폰지 사기인가, 이탈리아 남자가 옷 잘 입는 이유

본 영상

요약: 국민연금은 폰지 사기가 맞다, 노후자금을 스스로 모아놓는 각자도생을 해야 한다. (난 국민연금을 아예 못 받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음)

저 영상의 논거: 2050년에 30세가 되는 사람까지 지금 현재 다 태어나 있기 때문에 2050년 연령대별 인구를 대략 알 수 있기 때문.

국민연금 고갈 될거라며 자기 노후자금은 알아서 잘 모아놓아야 한다는데… 애초에 난 국민연금이 노후 용돈 정도밖에 안 될거라고 생각함.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대비하는 사람이 있…나? 어쨌든 못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국민연금이 폰지사기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

  1. 현재 인구구조, 정책이 그대로 갔을 때의 경우의 수이기 때문. 사회는 계속 변화함. 국가 정책에서 30년이면 멀지 않은 미래이나,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할 리 없기 때문.
  2. 외국인 이민을 굳이 ‘중국인, 동남아, 이슬람 받아들일 각오’ 라고 해놓아서 혐오적 비하적 시각을 드러내는데… 이미 공단과 농업은 외국인 노동자로 지탱되고 있음. 이민 1세대들 50-60세 도달해서 동화되어 잘 살고 있는데 뭔 각오… 대규모 이민은 당연히 받아야 함. 이민을 오고 싶어하지 않는 나라가 되는걸 걱정해야 하지.
  3.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은 소득격차. 2020, 2021년 출생자가 31, 30세가 됐을 때 현재 GDP 연평균 성장률만큼 성장한다면, 자동화나 ML 관련 직종 종사자의 1인당 소득은 엄청날 것. 제조업은 사람이 없으니 자동화로 대체될 거고… 그 수혜를 받지 못한 직종이 문제되지 않을까.
  4. 국민연금이 폰지사기가 될 가능성 vs 개인이 직접 투자 시 원금 잃을 가능성 어느쪽이 더 높은가?

다른 영상을 보면 아이 / 자동차 / 반려동물 소유하면 안되고, 연애하면 돈 나간다며 다 하지 않고 돈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지나치게 저축/투자만 하는 것도 좀… 뭐든 극단은 별로란 느낌. 인생에서 소비와 저축은 적당한 균형점을 찾는게 어렵긴 해도 나이들었을 때 다 쓰지도 못하고 죽으면 자기는 써보지도 못하고 고생해서 모은 자산이 100% 손실이 되어버리는데?

버는 족족 다 써버리는건 하수, 모두 저축/투자만 하는건 중수, 적당한 균형을 찾아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돈과 시간)을 잘 소비하는게 삶에 있어서 고수 아닌가 싶다.

수명과 젊음은 유예한다고 해서 나중에 꺼내 쓰거나 더 행복하지 않으니까.

저 사람의 영상을 쭉 봐왔지만, 나이들었을 때 자산이 없어 고생하는걸 지나치게 두려워한다는 느낌이다.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좀 더 가져도 되지 않을까. (언제 죽을지 모를)장수가 리스크란 말은 동의하지만…

요약: 이탈리아 남부 남자들이 화려하게 입는다(북부는 정장).. 고대 로마부터 기후가 좋고 자원이 풍부하여 옷을 화려하게 입었고, 주변 사람들이 우쭈주해주며 자라서 마마보이다… 정도 내용. 프랑스OEM으로 성장하다 자체 브랜드화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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