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나 그리드 컴퓨터의 개념을 이용해 사용자간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는 취지는 자원활용면에서 부당하다고만 할 수 없다. 날이 갈수록 트래픽 부담에 더해지는 포털이나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사용자들끼리 데이터 전송을 약간만이라도 부담시키면 자신들에게 집중된 트래픽을 크게 줄일 수 있을테니까.
그런데 다들 문제 삼는 것은 자기 컴퓨터가 P2P 전송용으로 전락(?)한다는 사전에 알기 힘들다… 라는거. 싸이월드의 경우 공지되어 있긴 하지만 싸이월드 회원들에게 공지되어있을 뿐…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알려주지는 않는거 같다.
클럽박스는 사용자 자원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는 홈페이지나 다운로드 매니져 어디에서도 찾질 못했다. 누구 발견하면 이야기 좀 해줘.
단지 ‘마일리지는 클럽박스를 열심히 이용해주시는 회원님께 드리는 보너스입니다.‘ 라고만 ‘마일리지’ 부분에 적혀있다. 왜 마일리지 주는지, PD박스나 클럽박스 매니져가 떠 있으면 컴퓨터가 버벅거리는지 몰랐었는데 P2P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었다는거. 자기가 다운로드 받은 파일 목록이 남고, 다른 사람이 그 파일을 다운로드 받기 시작하면 나도 그 파일을 쏴주는거지. 클럽박스나 PD박스가 다운로드 시작하면서 파일 두개가 생기는 이유도 다 나오는건가.
싸이워드 뮤직플레이어의 괘씸한 점은 이게 실행되어있는지도 몰랐다는 점. 난 싸이월드나 네이트 온을 쓰지도 않는데 프로세스에 skcbgm.exe 이런게 프로세스에 올라와있다는게 어처구니 없었음. 클박은 트레이에 뜨니까 이걸 꺼버리면 된다지만… 대체 싸이월드에서 주장하는 ‘종료 시점’이 언제야? 컴퓨터 종료할 때?
여하간 싸이월드 뮤직플레이어 삭제랑 클럽박스쪽에서 멋대로 자원 쓰는 방법은 아래의 트랙백 주소를 따라가면 설명이 있으니 참조하시길.
그리고 오늘 새벽 일어나보니 카운터가30,010….
…캄샤 캄샤, 캼샤합니다!! 아름다운 밤이예요…
http://www.teamcscw.com/v4/bbs/board.php?bo_table=freebrd&wr_id=1728 에서 트랙백
싸이월드 관련은
* 참 치사한 싸이월드입니다.
* 몇 마디 더 한 <참 치사한 싸이월드입니다>.
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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