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 Vista Business K x64 사용기

비스타를 쓰고 있습니다.

일단 설치가 꽤나 빠르고 입력할게 처음에만 몰려있어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했고, 처음부터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며 HDD NCQ을 지원합니다(NCQ 부분은 불확실한데, 바이오스 설정 안 바꾸고 그냥 잘 되는거 봐선 지원하는것으로 보임).

에어로 글래스… 및 기타 인터페이스는 기존 컴퓨터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다소 당혹스러울 정도입니다. 메뉴부분을 없애버린 점이라든가(alt 키를 눌러야 나옵니다)… 윗 디렉토리로 가는 버튼도 없어졌고요. 경로명 중에서 클릭하면 되지만 예전 탐색기의 무의미한 주소창을 쓰던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사용법이네요.

버그가 몇가지 있습니다.

  • 탐색기(explorer.exe)에서 일어 특수문자가 들어간 파일 이름을 넘겨받으면 탐색기에서 오류가 나면서 다시 시작합니다. winny2 의 cache 파일 이름같은걸 지울 때도 다운되는거 봐서는 …-_-
  • 덕분에 cmd 창에서 파일 삭제나 이동을 한 적도 있습니다.
  • 가끔 탐색기가 오류를 내고 터미네이트 되고 나서 다시 실행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테스크 바는  물론 바탕화면의 아이콘들이 다 사라지며 윈도키를 눌러 사용하는 단축키가 먹통이 됩니다. 이럴 때는 ctrl-alt-esc를 눌러 작업관리자를 실행- 파일- 새 프로세스 실행 – explorer.exe 를 실행하면 복구됩니다.
  • 가로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는 긴 파일명이 있는 경우 키보드 위 아래로 이동하면 화면이 오른쪽으로 스크롤 되어버리며 파일명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F5키로 리로드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긴 파일명일 경우 화면 넘어가는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오른쪽으로 한 화면 넘어가는건데 이게 어중간해서 파일 끝부분(확장자도 안 보임)의 선택상자 끝만 보인다는게 문제.

그 외 문제점

  • VMware Server 1.01, Workstation 6.0 Beta 둘 다 설치되다가 롤백되어 설치 취소됨. 원인 불명.

프로그램 설치 디렉토리는
c:program files
c:program files(x86)
으로 x32 x64 프로그램을 구분하게 되어있습니다. 전 이걸 자동으로 구분해서 설치하는줄 알았는데 64비트 프로그램들 설치할 때 기본 경로가 c:program files(x86) 가 나온다고 합니다(sleepnot 님 제보). 결국 사용자가 일일이 구분하면서 설치를 해줘야 하죠.

32비트, 64비트 프로그램은 다 잘 돌아갑니다. 리눅스는 64비트 커널에서 32비트 응용프로그램이나 라이브러리를 포기하고 그냥 컴파일을 다시 해주는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단하다고 할지… 하드웨어 드라이버만 신경 써주면 다른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호환성 문제가 다소 있긴 한데… VMware server가 설치 다 되고 나서 롤백되어 삭제되어버리는 문제가 있고(player는 잘 깔림). ActiceX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안 돌아가는게 좀 있습니다.

3D 그래픽 게임은 성능저하가 심각하네요. 20-30프레임이 나오기도 하고, Punk Buster 쓰는 프로그램에선 알 수 없는 운영체제라면서 킥해버립니다.

현재 Vista – XP 파일 공유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Virtual PC 2007에서 XP 를 깔아놓고 거기로 공유한 다음에 복사하고 있네요. Virtual PC 굉장히 좋더군요. 파일 드래그&드랍으로 복사될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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