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에뮬레이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xshell : 80,000
SecureCRT : $139
putty : 무료, 소스 공개
– 가격은 한 카피 구매시. 대량 구매, 교육기관 구매시 할인혜택이 있음.

몇 번 실행해보고 대충 쓴 감상입니다.

1. 기능 : xshell > SecureCRT > putty
xshell과 SecureCRT간의 큰  차이점은 없는듯 하다. 주요 기능은 왠지 비슷비슷하다. 탭으로 여러개의 세션을 열어놓고 명령창으로 모든 세션에 한 번에 입력이 가능한 점, SFTP 지원 등.

putty는 한 세션이 닫기면 창이 닫기고(기본설정)하기 때문에 여러곳 접속할 때 조작이 다소 귀찮아진다. 작은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조합하여 사용하는 유닉스/리눅스 철학을 따라서 그런듯. 이걸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PuTTY Connection Manager)가 있긴 한데 불편하더라.

public key 던가.. 여하간 키 생성 기능, SFTP 등은 세 프로그램 모두 지원하고 있다.

2. 초기 설정
설치하고 바로 사용했으면 좋겠지만.. 그냥 쓰기엔 문제가 있다.
내가 뭔가 설정을 잘못한건지 기본설정인지 모르겠으나, xshell과 SecureCRT 기본으로 VT100 터미널 에뮬레이션 모드를 쓰는거 같은데 이럴 경우 ls 명령어 썼을 때 컬러가 안 나온다. 터미널 에뮬레이션을 xterm 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한글 출력/입력이 잘 안되는데 로케일 문제일 수 있으나 요즘은 UTF-8 로 설정해놓기 때문에 폰트 문제인 경우가 많은것 같다. 폰트 역시 VT100이 기본이던데 한글 포함된 다른 폰트를 쓰던지, 시스템 글꼴 변경하기 – 영문전용폰트와 한글폰트 결합하기 등을 시전하도록.

putty는.. 여기서 배포하는 버전을 사용하면 그냥 사용하면 된다. 메뉴의 유니코드 전환을 사용하거나 ‘수신데이터의 문자셋 변환’을 UTF-8 등으로 하면 된다.

3. 결론
일단 나는 putty를 쓰고 있다. 이번에 이것저것 기웃거려 봤는데…
일단 기능적, 편의성, 가격에서 xshell이 낫다. 외국에선 xshell도 나름 인기가 있는거 같은데 되려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아서 국내 관리자들은 SecureCRT을 쓰는듯. 회사에서 터미널 소프트웨어 정품 구매할 일이 있으면 xshell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도록.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고 putty 익숙해지면 좋다. 스크립트나 단축키를 넣을 수 없지만 찾아보면 방법이 있을지도 … 그러나 순수 putty 이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붙여서 썼더니 프로그램 안정성이 크게 낮아지는 경험을 했다.

putty를 쓰면 다른 잡다한 기능을 쓰기 위해 학습할 일 없이 터미널 접속해서 할 일만 할 수 있으니 좋다. 상용 프로그램을 쓰는건 반복되는 작업에서 좀 더 편의를 추구하기 위해서랄까. 전통있는 상용 터미널 에뮬레이터들이 터미널 접속 이외에 기능이 잡다하게 많이 들어간다는건 그만큼 관리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라는 반증일테니까.

4. 그밖에
NetTerm : 이.. 이거! 왠지 많이 들어본 프로그램이고 눈에 익다 싶었더니 군대 있을 때 쓰던거..!!
zterm : 간단한 텔넷 프로그램. 국산. ssh로 넘어가는 시기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사양길에 접어듬. ssh1을 지원하긴 하는데 요즘 보안 문제로 ssh2를 쓴다. 브레인즈 스퀘어 연구소장이 취미삼아 만든거 같은데 업데이트는 요원한듯 -_-;;;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태그: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