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초 교통사고. 외제차에 치이다.

출근하던 도중 횡단보도에서 느릿느릿 나오는 차량 발견.
가해 차량 운전자가 날 발견한 것을 보고 횡단하기 위해 진출, 그런데 차량을 멈출 생각을 않고, 되려 속도를 내서 나온다?

쿵 하고 넘어짐. 양 팔꿈치와 오른쪽 무릎에 상처를 입었고, 자전거는 양쪽 플레이트가 깨짐. 앞 브레이크가 좌측으로 돌아감.
다른 부분은 더 봐야겠다.

내가 가해 운전자에게 지적하고 싶은 점은

1. 우선순위, 횡단보도에 진입한 내가 우선 아니었나. 내가 멈출줄 알았단다. -_- 나는 당연히 내가 우선이고, 대로가 파란색 신호라 우회전이 어려우니 멈출 것으로 생각했고(실제로도 가해차량은 감속하고 있었다. 감속하다 말고 다시 가속.)
2. 중앙선 침밤. 당시 가해차량은 중앙 실선을 넘어 우회전을 시도하고 있었다.

112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얼마 안 다친데다, 회사 늦을 까 그냥 와버렸다.
가해자 연락처와 증인 두 명의 연락처를 받았고, CCTV 있는 곳이었다니 부인은 못하겠지만.

사고 처리는 아무리 경미하다 해도 꼭 112 불러서 할 것.


P.S. 아뿔싸!!!
병원 가자고 했을 때 곱게 따라 갈걸 그랬다. …더 이상 아우디 A6를 탈 기회가 없을거 같아
...
아이고 아이고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